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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게시물ID : gomin_534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nturion
추천 : 1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7 10:54:05

제가 초등학교때 기르던 멍멍이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똘똘해서 많이 좋아했는데

이사 하면서 더이상 기를 수 없을것 같아 친할아버지댁으로 보냈었죠.

가끔 할아버지댁에 찾아가면 똘똘이가 미친듯이 좋아하면서 귀 접고 매달렸었는데

그 때의 반짝이던 눈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근데 어느날 동네에서 놓은 쥐약을 먹고는 눈에 불을켜고 날뛰며 죽었대요.

그 소식을 듣고 힘들었었습니다.

녀석이 죽는순간 어떤 생각을 했었을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어 똘똘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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