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들어와서 몇몇 인연들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며칠전에 제 생일이었어요.
뭐 모르면 모르는데로 지나갈 수 있지만
동아리 톡에서 한두명이 생일 축하해~ 하는데
바로 밑에 다른 사람들은 야 혹시 동아리방 키 못봄??? 하고
도배를 했었어요.
물론 생일에 의미 안 두는 사람들 많은 거 알아요.
그리고 원래 동아리 사람들 생일이면
한명이 스타트 끊어서
야 생일축하한다~라고 열댓명 정도 말하는게 관롄데
저만 아무 소리 없어서....
그 한두명한테 고맙습니다, 하고...
드디어 동아리 단톡을 나왔어요.
물론 전 동아리 내에서 아싸 아니라고
모임도 뒷풀이도 어울려 노는것도 모자라지 않다 생각했어요.
전 어딜 가던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사람이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그래도 저랑 인연이 닿았으니까
잘해볼려고 애썼어요.
구지 말하면 생일도 생일이지만...
데인게 너무 많았어요.
한꺼번에 터진 거죠.
지인들은 너 왜그러냐?
아 원래 단톡이니까 사람들이 톡 잘 안볼 수 있지
갑자기 나오면 당황스럽다, 니가 화난걸 설명해라,
다른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하겠니?등등
다 이해해라는 소리밖에 없어서
그냥 다 정리할려구요ㅎㅎㅎ
제가 여태 잘해주니까 호군줄 알았나 봅니다.
저도 제 행복을 찾고 싶어요.
다른 사람이 저한테 이렇게 막대하는데
저는 여태껏 어떻게 참았을까요?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맘 약해지지 않게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