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따라 많이 생각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43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율리안나
추천 : 0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04 23:47:19

클래식한 느낌의 자전거를 타는 남자는 정말 멋지다. 그도 그러하다.
 
오늘따라 많이 생각납니다 계속계속. 5월은 노무현입니다. 그러나 종종 잊었어요.. 그 5월이 이제 1년 후에야 다시 돌아온다니 계속 생각나네요 오늘은. 올해는 베란다에 노오란 현수막을 거는 것조차 잊었어요. 어쩌죠 자꾸 이렇게 잊어요. 잊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자꾸 잊어버려요. 저렇게 예쁜 손녀딸을 두고 간 마음을, 그 마음을. 그리도 좋아하시던 책을 읽을 수도 없었을 마음을, 그 마음을.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그 곳에선 편히 쉬세요, 꼭. 꼭.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