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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3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9/07 03:24:41
어려서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컸습니다.
국민학교때 그냥 다들 학교가니깐 학교갔습니다.
성적이 국민학교니깐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좀 고학년 되니깐 성적이 안 좋네요
부모님이 학원 보냈습니다.
그래도 가라고해서 가는거라 그냥 갔습니다.
중학교때까지 그냥 남들 가니깐 남들 하니깐 학교 가고 학원 갔습니다.
그러다가 중3되니깐 실업계 인문계가 있네요..
전 뭔지 몰랐습니다. 그냥 인문계는 성적 좋은 애들이 가고 실업계는 성적 안좋은 애들이 가는거라고
만 알고있었습니다. 고등학교 가야하니 성적되는데 갔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개판입니다.. 어쩌다 상당히 안 좋은 고등학교 갔습니다.
거의 다들 놀자판인데가서 그냥 대충 끄적이니 최하위들중에선 성적이 그런데로 나오네요
그러다가 남들 대학가는데 나도 가야지 하고 있어보니
얼레 수능이란게 있네요 나는 저런거 몰라 따른 방법 없나?
수시가 있네요 마침 고등학교랑 대학이랑 뭐 연계해서 그 대학가면 장학금 준다네요
그냥 받고 가야지 하고 갔습니다 아무것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같이 갔네요.. 1학기 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그냥 겜방가자
놀다보니 1학기 그냥 갔네요 성적 당연히 좋을리가 없네요
그러다가 군대가야지 하고 휴학했는데 바로 갈수가없네요
대충 반년 탱자탱자 놀다가 군대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복학이 안되네요 또 탱자탱자 놉니다.
꼴에 눈치보인다고 알바해서 대충 돈좀 모으나 싶더니 그냥 다 써버립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복학을 했네요?
집에 돈이 없네요 학자금 대출 받아서 갔습니다.
일주일 어째어째 학교 갔네요 정말 잘해봐야지
근데 저건 도대체 무슨말이지 어떻게 저걸 푸는거야...??
이게 도대체 무슨말이지????
정말...... 제 자신이 혐오스럽네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난 도대체 뭐하는 인간일까요??
군대가서 많은 사람을 만난건 참 좋았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건 난 도대체 뭐한거지 라는 괴리감?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딴글 올려서 동정이나 얻어서 위안이나 삼자 라는 생각부터
차라리 죽어버릴가 하는 생각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 죽잖아 그게 90살되서 말라 비틀어져서
숨만겨우 유지하면서 죽어가는거랑 지금 당장 죽는거랑 도대체 무슨 차이지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와놓고 노력한다고 뭔가 될까라는 생각
이떄까지 이렇게 했으면서 도대체 뭘 바라는 거냐는 생각
잘할수 있다 라는 생각이 잘해야한다... 잘할수 있을까? 잘할수 없겠지...
그냥 모든걸 포기해버릴까
그냥 한단어로 표현하면 미칠꺼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끄적인다고해서 해결되는거도 아니지만 머랄까 글로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정말 잘해보고싶었는데 정말 전 어디서 부터 꼬였는지 아니 시작부터 꼬였지만
정말 그냥 모르겠습니다 그냥 미쳤으면 생각이라도 못하지
정말 모르겠네요 더 이상은.......
이렇게 계속 생활하면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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