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2학년 2반 남지현양 주민등록증이랍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인데 가족분이 운영하시는 거래요.
명예라는 단어가 참 슬프게 느껴집니다.
저도 학교를 일찍 들어가 친구들보다 한 해 늦게 민증을 발급 받았는데
괜히 막 기뻐서 부모님께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꽃다운 나이에, 그리 허망하게 떠나지 않았다면
지현양도 민증을 받고 얼마나 기뻐했을런지요.
보는 사람도 이리 마음이 시린데 가족분들 심정은 오죽 할까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미안하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