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기장에서 기성용 한 선수만 찝어놓고 관찰하면서 경기 보는 것도 아니고,
공 중심으로 카메라가 쫓아다니는 티비중계 화면으로 경기 보면서
어떻게 한 선수 (그것도 수비형 미드필더) 의 활동량에 대해서 자신있게 뭐라고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티비 화면에 잡히는 횟수가 적으면 활동량이 떨어지는 건가요?
그럼 뭐 자기 포지션 싸그리 무시하고 전후좌우 공만 쫓아서 뛰쳐댕겨야 하나요? 동네축구선수도 아니고?
02 송종국처럼 개인전담마크 붙은 것도 아니고, 공간수비하는 수비형 미들의 활동량을 티비화면만 보고 떨어지네 괜찮네 하는게 웃기네요.
화면에 비치는 장면들 - 승질이 드럽다 패스가 잘 안나간다 후반 중반부터 뛰는게 좀 피곤해보인다 수비할 때 종종 정줄을 놓는다 등 - 보고 뭐라하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티비화면에 잡히는 시간보다 안나오는 시간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기성용의 '활동량'을 도대체 어떤 근거로 까는지 모르겠네요
오유 축게에 스완지 시즌권자라도 계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