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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숲 생긴다 아마존의 눈물에 충격받아 계획
게시물ID : humorbest_435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밝은세상Ω
추천 : 59
조회수 : 785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1 13:41: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31 20:01:33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서태지숲(Seotaiji Forest)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팬덤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는 서태지숲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팬덤의 대표가 이번 대형 프로젝트의 과정과 의미를 소개했다.

서태지숲 팬덤 대표는 "서태지 데뷔 20주년(2012년)에 대해 논의를 나누던 2010년 초에 시작한 서 태지숲은 서태지 팬들 내에 자립적으로 생긴 팬사이트에서 시작됐다. 당시 '아마존의 눈물'로 남미 열대우림이 훼손되는 현실이 우리나라에서 큰 충격을 주었고 뮤지션 서태지의 에코프로젝트를 착 안하여 서태지 마니아 자체에서 장기 프로젝트로 '숲을 만들자'라고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뿐 아니라 훼손된 밀림에 대한 문제는 국내, 국외 환경 문제를 떠나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하였으며 또한 우리나라에 숲을 조성하게 되면 땅을 사들이는 등 부가적 인 문제가 따르게 되어 면밀히 조사한 결과 '훼손된 밀림에 숲을 만들자'라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정 해졌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숲 팬덤은 프로젝트 목적을 결정한 후 사전 조사를 거쳐 영국의 WLT(World Land Trust)란 단 체에서 진행 중인 나무심기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팬덤 측에 따르면 서태지숲이 조성되는 브라질 과피 아수(Guapi Assu) 지역은 원래의 숲 크기에서 7% 밖에 남아있지 않으며, 각종 멸종위기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현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땅의 소유주는 원주민으로 이뤄진 현지 환경단체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서태숲 모금을 최종 종료했고, 당초 목표인 2000만원의 두 배 가량인 39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태지숲이 현재 조성 중이란 사실을 알리며, 현지 단체측으로 부터 제공 받은 관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서태지숲은 첫 목표 크기가 5헥타아르 보다 조금 큰 수준이 었으나, 모금액이 예상보다 많아 숲의 규모도 더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서태지숲 팬덤 대표는 "현지 단체 REGUA와 WLT에선 한국에서 이런 목적으로 숲을 조성해 준 것에 대하여 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런 사례로는 최초인 서태지 마니아의 '숲 프로젝트'가 많은 사 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훼손된 열대우림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사례를 토대로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또 현지 단체 측에서는 뮤지션 서태 지의 사진과 한글로 된 문구를 본사 로비에 전시를 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 기도 했다"며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REGUA 관계자 뒷편으로 서태지의 포스터와 함께 한글로 '뮤지션 서태지의 마니아가 지구를 위해 만든 숲'이란 문구가 삽입돼 있다.

끝으로 팬덤 측은 "서태지숲의 공식 명칭은 Seotaiji Forest로 됐으며 구글 어스 등 지역 정보에도 등 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태지, 서태지숲 팬덤 측이 공개한 서태지숲 예상 위치, REGUA 관계자와 서태지 포스터(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서태지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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