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국내 가격 파괴
입력 2012-02-01 09:20 수정 2012-02-01 09:20
-4,220만원, 독일보다 저렴하게 한국 공략
폭스바겐이 시로코 R라인의 최종 가격을 결정하고 6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2도어 스포츠카 시로코 R라인의 국내 판매가격은 4,22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골프 GTD(4,180만원)보다 40만원 비싸며, 같은 제품군의 GTI(4,330만원)보다 11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이 같은 가격은 독일 현지보다 저렴한 것이어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독일에서 판매되는 시로코의 경우 2.0ℓ TDI 최상위급(170마력, 6단 DSG 적용)은 2만9,725유로(한화 약 4,395만원)로 한국보다 약 175만원 비싸다. 여기에 외장 색상, R라인, 가죽 시트 등을 추가하면 최종 가격은 3만3,560유로에 달하며, 한화로 4,960만원에 이른다. R라인과 가죽시트는 한국에서도 적용될 예정이어서 국내 가격 4,220만원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관계자는 "오는 6일 출시되는 시로코 R라인의 가격은 4,220만원으로 결정했다"며 "내부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독일보다도 판매가격이 싸다는 점은 그만큼 한국 시장이 폭스바겐에게 중요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좋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시로코 R라인 외에도 골프 카브리올레, 신형 파사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SUV 티구안 컴포트와 CC의 페이스 리프트도 계획에 포함, 올해 총 2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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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