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일때 술집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여자친구랑 몇번 만나면서 설레임을 느껴서 서로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대학교다니면서 생계형알바를 하는
아이였고, 그런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데이트비용은 제가 다 부담했어요.
그런데 3달이 넘어가니깐 정말 쓴돈이 너무 많은겁니다.
부모님에게 용돈 타쓰는 저도 학생인데 돈을 자꾸 타 쓰다보니 정말 미안해지더라고요,
근데 이런 생활이 계속 지속될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힘들었어요.
그러나 이런 고민을 여자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쉽게 못 꺼냈죠.
100일,크리스마스를 너무 기대하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했어요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여유돈이 없어 잘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100일이 넘어가고 한날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빠는 돈을 너무 헤프게 쓴다며, 돈욕심은 많은데 게으르다며 저를 머라고하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화가나 집으로 가버리고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감정은 남아있는데, 현실적인 면에서 답이안나오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헤어짐을 결심했습니다. 이런 여자친구랑 어떻게 이런 문제없이 다시 만날 수가 있을까요?
계속 돈을 전 돈이야기를 할 타이밍을 잡으면 여자친구는 돈이 없어 계절학기 비용도 못내고 이런말 들을 꺼내는데
돈도 빌려줬습니다. 비록 작은돈이지만, 말이 빌려주는거지 그냥 준거죠...
계속해서 이런 만남이 지속되면 힘들것 같아 헤어졌는데, 제가 잘한건가요? 아님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건가요?
너무 간절히 여러분 답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