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한석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나서 우리 국민이 한번 잘살아보나 오직 그 하나의 일념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가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담 출국에 앞서 지난 2일 러시아 최대 국영통신사인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고속도로도 그림으로 그려가시면서, 또 농촌의 초가집 개량도 어떤 주택이 되면 좋겠는지 그리신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버지는 저에게 국가관, 정치철학을 형성하는 데 가장 영향을 미치신 분"이라며 "미래를 준비하시고 발전의 기반을 만드신 것, 그런 데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권력이란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권력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자신의 좌우명과 관련해선 "제가 가진 모든 열정, 관심, 시간을 국민행복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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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30905113807199&RIGHT_REPLY=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