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토요일 13시 경, 대전 유성구 장대동 컨피xx빌 원룸 주차장에서 주차테러치고는 제 차가

얼굴도 모르는 새x 한테 너무 많이 부비부비 당한(ㅠㅠ) 처참한 뺑소니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닌 밤 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아닌 낮 중에 밝은 대낮에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가슴 찢어져요.

2월 28일에 뒷 범퍼 30만원 주고 새 걸로 교환했는데 뒷범퍼+뒤휀다 까지 저래놨네요. 미치겄습니다.

 

사고 난 걸 발견한 것은 17시 55분, 저녁먹으러 차타려고 원룸에서 기분좋게 내려왔는데,

후덜덜. 얼마 전 교체한 저의 뒷 범퍼가 시붐바...... ㅠㅠㅠㅠㅠㅠㅠ 아놔,.

28일 주차장에 차 놓을 때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 제 옆에 주차되어있었던 흰색 제네시스!!!가 범인임을 확신하고

주인 소환해서 CCTV 확인하고 난리쳤는데, 이런, 제 차가 뙇 사각지대에 놓여있어서, 흰색 제네시스가 엑셀 똭 밟고 후진 + 틀어서 차 빼는것만

보이더라고요. 그게 13시03분이여서 사고난 시각인 17시 55분까지 봤는데, 제 차 옆에 지나간 차는 단 한 대도 없었습니다.

더더욱 흰색 제네시스가 범인이라고 심증을 굳힌 것이, 사건 당일 오전 11시에 아버지가 본네트 열어서 엔진오일 봐주러 고향인 공주에서

오셨었거든요.(그것도 CCTV에 잡힘) 당연히 아버지와 저는 제 차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구석구석 기스 난 데 있나 없나 봤었죠.

오전11시에 깨끗했던 제 차, 13시 03분에 를 빼서 나간 그 흰색 차가 뺑소니 안쳤음 누가 쳤습니까? 흰색 차를 가진 유령이 그랬겠습니까?

용의 차량 차주한테 전화해서 따지니, 당연히 자긴 아니다, 오히려 기분나쁘다, 이러면서 19시 넘어서 카톡으로 자기 차 멀쩡하다면서 동영상

찍어서 보냅디다.

 

월요일인 오늘, 아침에 원룸 옆 방범용 CCTV 관리자에게 전화하니, 일반인은 확인이 불가하고 일단 경찰한테 신고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오전 10시에 둔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김 조사관님께 가서 차 보여드렸더니

차량에 손상 난 부분이 흰색, 검은색이고 ------------------- 결론은 그냥 넘겨라.....  ㅠㅠㅠㅠㅠ 아우씨

방범용 CCTV는 범퍼 번호도 안보이는 화질이래요. 뭐하러 그걸 달아놨대요 그럼 그걸.ㅠ

 

혹시 여기에 충남대 학사마을 사시는 분 안계신가요?? 목격하신 분들 ㅠㅠㅠ 제발 연락좀 주세요.

 

아무튼 저번 주말 내내 기분 상해서 잠도 못자고 고생했습니다.

이 곳에는 저 같은 경우, 비슷한 경험을 가진 오유분들 안계신가요?? 한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위로의 말이라도 좋으니 ㅠㅠ

 

밑에는 저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이슬란드 블루 색상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