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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LAL 트레이드]제레미 린, 코비와 한솥밥
게시물ID : basketball_4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2 1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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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를 떠나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제레미 린(사진 = 아디다스 제공)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제레미 린(가드, 191cm)이 휴스턴 로케츠를 떠나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린과 1라운드 픽을 받아오는 대가로 현금, 비미국선수(신인)에 관한 권리를 휴스턴에 내주는 딜을 완료했다.

이로써 린은 카멜로 앤써니(뉴욕), 제임스 하든(휴스턴)을 거쳐 2014-15시즌 호흡을 맞출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스윙맨들과의 호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자유계약시장이 개장한 후,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등 스몰포워드 자원을 줄곧 노려왔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1번 포지션의 보강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견실한 백업 자원인 조던 파머가 클리퍼스로 이적한 데다 스티브 내쉬는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2살이 되는 노장인 탓. 한 시즌을 버티기에 내쉬의 신체는 고장난 곳이 너무 많다. 2013-14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켄달 마샬이 건재하지만 수비에서 오는 한계가 뚜렷하다.

반면, 20대 중반에 불과한 린은 동 포지션 대비 큰 신장에 빼어난 운동능력을 겸비한 영건이다. 어이없는 실책과 성급한 판단으로 경기를 그르칠 때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역동성이 떨어지는 레이커스의 백코트 살림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백코트 자원이라 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2008-09시즌, 중국 출신의 장신 가드, 쑨유를 영입한 바 있다. 전력 증강보다는 티켓 판매를 노리는 목적이 다분했다. 실제, 쑨유는 고작 10경기에 나서 0.6점, 0.2어시스트에 그쳤다.

하지만 린은 쑨유와 급이 다른 선수다. 닉스 시절의 임팩트는 더 이상 바랄 수 없겠지만 당장 팀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린을 영입한 레이커스는 이로써 마케팅 활성화, 백코트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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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새니티' 열풍을 일으켰던 뉴욕 닉스 시절의 제레미 린(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린에게 있어 최고의 해는 2011-12시즌이었다. 부상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35경기 평균 14.6점 3.1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린 열풍'을 주도했다. 특히 2월 한 달 평균 20.9점 4.0리바운드 8.4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 뉴욕의 7연승을 이끄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2012년 2월,『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리스트에 첫 번째로 소개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휴스턴 이적 이후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FA 시장이 열린 7월 초 이후, 휴스턴 구단으로부터 이미 '없는 사람' 취급받으며 일찌감치 트레이드 매물로 전락한 그는 한때 필라델피아 76ers 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결국 레이커스의 골드 & 퍼플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린을 내보낸 휴스턴은 샐러리캡을 더 비워내면서 오매불망 바라보고 있는 크리스 보쉬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보쉬는 마이애미와 5년, 1억 1,800만 달러에 잔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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