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이지만 연장이라 이대로 끝나면 우선권 가진 한국이 이기는 상황에서

연장 1초 남겨두고 시작해서 서로 같이 찌르고 멈추고,

다시 1초(사실상 0.x초) 남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서로 같이 찌르고 멈추고,

또다시 1초(역시나 0.y초) 남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독일이 달려드는거 한번 막고 그다음 동작으로 찔렸습니다.

그리곤 독일 선수가 좋아서 날뛰는데도 1초가 안 흐르고 남아있었음ㅋㅋㅋㅋㅋ

심지어 독일선수가 돌아서서 한참 걸으며 하이바 벗고 있는데도 시계엔 여전히 1초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펜싱이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이뤄지고 있거나,

혹은 여기가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림보라서 팽이 돌린게 무한히 돌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야

3번이나 공격이 지나가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1초가 남아있는 상황은 명백한 오심이죠...

심판 시작/정지 신호에 맞춰 시계 눌러야 될 사람이 설사 나서 화장실이라도 간 모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