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107220408762
열이 발생한 영광원전 3호기 핵심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용접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영광지역 주민들은 용접 방식은 '땜질 처방'이라며 원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부품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영광 3호기 제어봉 안내관의 균열 정비를 위해 덧씌움보강용접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덧씌움보강용접은 균열 부위의 표면을 매끈하게 갈고 기계를 이용해 덧씌우기 용접을 하는 수리법이다.
원안위는 이 방식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어봉 안내관은 원자로의 핵분열을 강제로 멈추게 하는 마지막 안전장치로 안내관 균열로 인해 원자로에 제어봉을 넣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