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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팬픽]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게시물ID : pony_24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케
추천 : 5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1/08 01:14:07

그러니까, 포니의 악역에도 DC의 리전 오브 둠 처럼 모임이 있어야 한다고 설파한 자가 있었다. 그 자가 누구인지는 모두가 잊어버렸지만 확실히 포니의 악역에도 모임이 생겼다.


가장 인기가 많다는 이유로 회장으로 당선된 나이트메어문은 입을 열었다.


"어찌되었든간에, 이렇게 모이니 반갑구나. 신민들이여.


"진심으로? 망할. 난 전혀 안반가운걸."


"디스코드. 제발 그 입좀 함부로 나불거리지 말아주겠나."


"오, 겨우 몇표차이로 당선된 주제에 나보고 뭐라고 하는거야? 네가 루나공주만 아니었더라면 내가 회장이 되는게 당연하다고 모두가 입을 모을 텐데, 나이트메어 - 루저?"


"관두지. 그래, 이렇게 모였으니 이퀘스트리아를 무너뜨리..."


모두는 환호했다.


"기 전에 비밀친구 마니또(비밀친구 마니또는... 다 아시죠?)를 뽑자고!"


모두는 칭얼거렸다.


"아 제발! 이 놈들아! 팀 단결을 위한거라고!"


서기장 디스코드는 짜증스럽게 중얼거리며 마니또가 담긴 모자를 돌렸다. 그리고 돌리던 중, 플림이 입을 열었다.


"어... 이번엔 부탁인데 제발 이상한 거 든 컵케잌좀 안 뿌렸으면 좋겠어."


플림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어느 누구도 그가 누구를 뜯하는지 모르는 자는 없었다. 핑카미나인게 당연하니.


"오, 나들으라고 하는 소린가?"


"아, 아니... 핑카미나 씨,"


"하하, 알겠어. 조심하도록 하지......"


핑카미나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모두는 올해 플림의 목숨이 그렇게 밝고 희망차진 않을 것이라 예견했다. 잠시 조용해진 회장 가운데서 큰곰별자리가 외쳤다.


"음... 과스테르트가 누구냐!"


마니또의 근본 정신은 이미 말아먹은지 오래다.


"과스테르트... 그게 누구지?"


"들어본적도 없는.."


"이봐, 아는 놈 정말 없어?"


"친구, 나야."


모두는 머리를 올려다 보았고, 정말 보기만 해도 안쓰러운 표정의 드래곤이 있었다.


"그러니까, 네가..."


"응. 그 플러터샤이한테,"


"오..."


일동은 침묵했다. 심지어 이름도 알리지 못한 체 퇴장한 악역. 그로썬 정말 눈물나는 노릇이지만 그 착하디 착한 드래곤은 아무 불평도 늘어놓지 않았다.


"어.. 솜브라... 여기 왔어?"


트릭시는 말했고, 모두는 그녀를 노려보았다. 악역중의 악역으로 부활한 줄 알았던(심지어 그 간악한 트와일라잇도 이겨버리는 모습에 모두는 감동했다.) 트릭시가 개과천선한 모습을 모두는 기억하고 있었다.


"아, 아니, 미, 미안해. 그, 여, 여기.. 솜브라..."


"Grrrrrr...."


"아, 거기있구나!"


트릭시는 발굽을 흔들어댔고 솜브라도 기쁜 듯 그르렁 거렸다. 어찌되었든 몇 안되는 여성이었고 여성에게 말도 못붙이는 (일단 말 자체를 못하는) 솜브라는 기쁠 수밖에 없었다.


".....그래, 대충 정해진 것 같군."


"아직. 회장 것이 남아있는걸."


디스코드는 나이트메어문에게 모자를 넘겼고 나이트메어문은 뽑고 난 뒤 울고 싶은 기분을 억누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곳에는 [디스코드]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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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한 유언비어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원래는 다른 누군가가 말해주기를 바랐는데 어째 단 한분도 이견을 안달아주시더군요...


저 남잡니다. 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유언비어가 생겼는지.... 으음....







그래도 누군가가 말해주길 바랐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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