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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간부, 국군포로 유가족에 폭언 논란
게시물ID : military_43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8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17 12:08:05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617064703255?RIGHT_REPLY=R29

64주년 6·25를 앞둔 가운데, 국방부 간부가 국군포로의 유해를 송환한 유가족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A 과장은 지난 3월, 국군포로 손동식 씨의 딸에게, "북한에서 편히 쉬고 계신 분을 유가족 뜻대로 베란다에 모셔왔다"며,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 정권에 왜 항의하지 않느냐"는 모바일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또, "당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며,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고 유가족이 막 나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국방부는 아버지의 유해를 송환한 손 씨의 딸이 유해를 다시 외국으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손 씨의 딸을 출국금지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국방부 간부는 유가족이 평소 집요하게 연락을 해온 데다, 그 날은 잠자는 새벽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와 흥분한 상태에서 응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족과 국방부는 손 씨의 무공훈장 수여와 송환비용 지급을 둘러싸고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현재 손 씨의 유해는 현충원이 아닌 유가족 아파트 베란다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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