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충호(1956년 ~ )는 대한민국의 범죄자이다. 2006년 5월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히는 범죄를 저질러 복역 중이다.
그는 미혼모의 사생아로 태어나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가정에 입양되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치매 기운 때문에 경기도 지역의 한 요양소에 머무르고 있으며 제대로 직업을 가진 적도 없고 결혼한 적도 없다.[1] 인천 학익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인중학교를 1년 다니다 중퇴하였으며 그 후 구두방 점원, 공사장 막일 등을 전전하였다. 그 후 유부녀와 불륜 관계를 가지다 남편에게 공갈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다 남편의 신고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 출소 후 내연녀를 잊지 못해 다시 찾아갔다 남편을 다시 만나고 다시 협박을 하다 다시 강간, 공갈, 폭행 등으로 또 다시 징역 7년과 보호 감호 7년을 선고 받아 14년 4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2] 수감 시절 감호소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재소자 시절 교도소 관계자를 수 차례 폭행해 처벌받으며, 국가인권위에 여러 번 진정을 내기도 하였다.[3] 2005년 12월 17일에는 한나라당이 개최한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장외 집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곽성문의 관자놀이 부분을 가격하여 구속되기도 하였다.
2006년 5월 20일 한국 시각 19시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현대백화점 앞 제4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후보 연설회장에서 오세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로 상처를 입혔고 박근혜 전 대표는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다. 현재 지충호는 10년형을 받고 수감중이라고 한다[4].
흉기로 박 대표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전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경찰에서의 진술에 따르면 "장기간 형무소 생활 등에 대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큰 사건을 저지르기로 결심하고 작년 12월[모호한 표현] 연설 중인 한나라당 K 의원의 멱살을 잡았으나 별다른 처벌 없이 경찰에서 풀려나 더 큰 사건이 필요했다"고 말하였으며 박근혜 전 대표에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밝혔다.[5]이후 원심에서 징역 11년,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6] 대법원은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26일 확정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