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취해서 정신이 음슴므로 음슴체로 가겟음 (한잔햇어요 게시판에올려야되지만 천사를보앗기에이곳에남김니다)
필자 오늘 5시50분쯤 버스를타고 친구동네도 갓음 불타는금요일을채우러 여자는당연히 없음
필자 집이랑 친구집은 완전 정반대 나라로 치면 한국과아르헨티나임
---천사1----
고로 버스를타면 1시간정도가걸림
필자버스기다리고 탓는데 자리가 꽉차서 어쩔수없이 서가면서 탓음
근데한20분탓을때 어는 백발의할어버지 가 버스에타셧음
아니나다를까 사람들이 아무도안비켜주길래 속으로 안타까웟음
근데 한 초딩이 할어비지 여기앉으세요 라고 말함
할아버지가 고맙다면서 주머니에서 양갱이를 주심
요즘초딩들입맛까다롭다고들엇는데 초딩은 고맙습니다하고서 2정거장뒤에내림
나는 요즘초딩도 개념이 암꽃게처럼 속알이 꽉찬 개념찬어린이를보앗음
진심고기사주고싶엇음
---천사2---
9시30분짤버스를타고 다시 집으로감
9시30분이라그런지 사람이 930명잇는거처럼 느껴질정도로 풀방이엿음
버스를탄지 3~5정거장 지나니 다리가 안좋으신 아주머니가 타셧음
쩔둑거리면서 자리를보는데 자리는커녕 서잇을자리도 찾기힘들고 다리가불편하신지 의자를 잡고계셧음
그걸본 20대중반 여성분이 여기앉으세요 라고 환한 미소로 말햇음
아주머니가 괜찮다고 아가씨 힘들텐데 앉으세요 라고하니
그 여성분이 저 다음정거장에서 내려요 라고말함
나는그냥 착하다 하고 서 40분뒤에 집도착을햇는데
아이러니하게 그여성분도 내리심
필자네집은 아까와말햇듯이 종점지역이라 맨마지막에 내림
곰곰히 생각해보니아주머니가 미안해 하실까봐 다음정거장이라고 거짓말하고 맨끝자석으로 간거엿음
너무 괜쓰리 나까지감동받아서 진심 고백이라도하고싶엇지만 오유인인라 안함 (사실못함 )
아직까지 버스의 정은 살아잇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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