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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중3때 나 빵셔틀 시킨 일진놈이 ㅋ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436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ㅋΩ
추천 : 211
조회수 : 29444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2 18:31: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02 18:17:25
내 나이 26살 남자입니다.

아버지는 중견기업 부장이고...
어머니가 부동산으로 돈 끌어모아서 편의점 하는데 FM

여름/겨울방학동안은 어머니가 사업 하신다고

나한테 점장/ 매장관리 다 넘기고 제가 다 관리를 합니다,매장에서 알바친구들 까지.


평일 오후에가 그만둔다고 해서

알바공고를 어제 냈습니다..

오늘 오전에 전화와서 "면접보시러 오늘 오후중 아무때나 오세요" 이러고 끊고


백룹들어가서 발주하고있는데 알바친구애가 
"점장님 면접보신다고 남자분 오셨는데요?" 이래서


"아 그래요...잠깐만요"하고 나가서 그 왔다는 남자애 얼굴 보니까 ㅋㅋ

10년전에 나 빵셔틀시키고 존나게 괴롭힌 새끼인거임 ㅋㅋㅋㅋㅋ

순가 개 "억........어........."이러고

나도 "어??" ㅋㅋㅋㅋ


앉아서 그 새끼 하는말들어보니

고등학교도 어떻게해서 들어갔는데

3학년때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그냥 관두고

자장면집 배달일 하다가 경기가 안 좋아서 중국집도 문 닫고

새벽에 대리운전 알바 뛰는데, 애가 곧 초등학교 들어가서 ,,,돈도 딸리고 너무 버거워서

알바 두탕뛰려고 편의점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부탁한다면서 90도 숙이고 이력서 두 손으로 주고 가길래


응 잘가, 연락할게 술 한잔 마시자 하고


이력서 찢어서 버려버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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