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맥ㄷㄴ드가 있음...
보통 점심을 거르거나 지하 식당가에서 먹기 때문에 밖에 안나가는데
어제는 그냥 맥ㄷㄴ드가 먹고싶었음.
거기 위치가 사거리 대각선 반대편이라 두 번 건너야함.. 귀찮은데 그냥 갔음
그런데 맥ㄷㄴ드 앞에 어떤 고딩필 나고 백치미있는 여자애가 전단지를 소심하게 돌리고 있음
쌀국수집 전단지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주머니에 손넣고 있어서 잘 받지도 않고 여자애 목소리도 작고
암튼...힘들어 보였음. 그늘진 곳이라 날씨가 풀린거 같아도 추웠을 텐데.. 자꾸 생각이남
오늘 또 가서 보이면 따뜻한 캔커피 주면서 전단지 받고 쌀국수집 가줘야지....
맘에들긴 하는데 어려보여서 맘에 걸림. 난 완전 아저씨로 보일텐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