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비하로 얼룩진 국정원 댓글 사건을
원세훈은 대북활동이란다 언제부터 전라도가 북한에 있었는지
똑같이 한국서 태어나 세금내고 사는 사람들인데 단지 자기네 안 찍는다고
국민의 세금으로 활동하는 국가기관 공무원들이 이렇게 끔찍한 정신적 테러를 가하다니 참담하다.
전략적인 이유가 있다
한나라당을 찍는 첫 번째 이유가 경상도 표와 + 반 호남표를 아우르는 지역감정이다.
둘째가 기득권층의 부자들이 세금 덜 내고 집값 올리고 부자 살기 좋으라고 찍고
북한 싫어서 찍는 사람들, 나는 보수고 한나라당이 보수를 대변한다고 믿는 사람 등등
문제는 최대 표밭의 기반인 반 호남 정서, 지역 감정이 세대를 이어가면서 흐려지고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세대의 할아버지 세대에서 아버지 세대까지는 지역감정이 강했지만
젊은 세대는 예전같이 이런 편견에 매몰되지 않는다.
이러니 한나라당은 똥줄이 탈 수 밖에 없다.
이사람들도 나처럼 주위에 호남 친구들도 많고 호남사람이 별나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는 걸 알 테지만
어쨌거나 대립구도에 있는 영남을 대표하는 자기네가 한 표라도 더 받으려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호남을 미워하게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지역감정이라는 무지한 편견은 세상이 맑아질수록 흐려지게 돼있고
그럴수록 이놈들은 더 기를 쓰고 확산시키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