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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어느 강력반 형사의 의문의 죽음 1
게시물ID : panic_40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staine
추천 : 81
조회수 : 168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08 08:02:18

범죄라 공게의 성향과 정확힌 맞지 않지만

미스터리성이 강해서 캡쳐본 한번 올려봅니다 ! 잘봐주십쇼 (__)

아침이라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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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201년의 여름. 충북 영동의 한 저수지



외출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주민은 이상한 것을 발견함

호기심에 물가로 내려간 그는 충격적인 것을 보게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은 물에 빠진 사람이 이미 숨져있다는 것을 직감


시체를 건져올리자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되어 시체가 많이 부풀고 얼굴도 알아볼 수 없었음



그런데



그것은 뜻밖에도 경찰 신분증



올해 스물 일곱 살인 이용준 형사

이틀 전 출근길에 실종된 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형사였다



이형사가 발견된 직후 언론은 일제히 그의 죽음이 자살로 추정된다고 했음

동료 형사들의 말에 의하면 이형사가 요즘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을 해왔다고 함


한 젊은 형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그렇게 잊혀지는 듯 했으나

그로부터 4개월 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형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제보를 받고 유가족을 찾아가게 됨


이형사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며

애초에 여자친구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는 것



지난해 만났다 잠깐 사귄 여자친구와는 이미 헤어졌을 뿐만 아니라

실종 되기 전 두달동안 어떤 여자와도 만나거나 통화한 기록조차 없다 함 (ㅜㅜ왜.. 눈물이 날까)



아버지와 누나가 모두 공무원인 이형사는 경찰에 입문한지 3년동안 매년 모범경찰관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음

금전문제나 가정환경등 어떤 면에서도 자살할 만한 이유가 없었음



그러나 수사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경찰은 이형사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림

익사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부검감정서가 결정적 근거였음



가족들이 이형사의 죽음을 자살로 믿지 못하는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음

이형사의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실종당일 검색한 최종 목적지가 남아있었던 것


그곳은 부산의 한 자동차 정비 사업소



실종 당일 왜 이형사는 부산에 가려고 한 것일까

그리고 왜 목적지인 부산이 아닌 충북 영동의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일까


가족들은 수사과정에서 끊임없이 이런 의문을 제기했으나

경찰은 지금까지 그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이렇게 출근길에 실종된 지 이틀만에 변사체로 발견된 이형사

그러나 그의 죽음엔 의문이 너무나 많음


일례로 그는 자살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자살징후가 전혀 없었음

또 출근길에 왜 돌연 부산으로 향했는지 아무도 설명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그의 사인이 단순 익사라고 단정할 수 없는 여러가지 정황을 발견할 수 있었음


그런데 이런 이형사의 죽음을 왜 경찰은 자살이라고 단정지었을까


실종된 날인 7월 26일

두달간의 연수를 마치고 오래간만에 경찰서에 출근한 이형사는 밀린 업무때문에 퇴근이 늦어짐

이형사가 경찰서를 나선 것은 밤 9시 20분

인근 지구대에 들러 수사자료를 복사한 이형사는 곧바로 퇴근하지 않고 약속장소로 발을 옮김


지방에서 올라왔고 아직 미혼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종종 술자리를 같이했던 동네 선배를 만나기로 한 것


그 둘은 새벽 세시 경 술집을 나섬

이형사는 집으로 가지 않고 술집에서 가까운 선배의 집에서 잤다고 함


지각을 한 이형사가 세수할 여유도 없이 뛰어나간 시간은 아침 9시 2분

그런데 그렇게 뛰어나간 이형사는 불과 10분거리에 있는 경찰서로 가지 않고 경찰서와 반대방향으로 차를 돌림



자신이 소속된 강력반에서 수사중이던 절도사건 현장이었음

이형사의 차량에서 발견된 카메라에서 실종당일 아침 9시 31분에 촬영한 네 장의 현장사진이 남아있음


그런데 그 이후에도 이형사는 경찰서와는 반대방향으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밝혀짐


10시 32분



서초 IC부근 버스전용차선 단속카메라에 이형사의 차량이 포착됨

그리고 이형사는 곧장 서울요금소를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로 향함



영동의 한 저수지에서 이형사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은 그로부터 이틀 뒤 7월 29일.


그런데 이형사의 시신을 이양했던 119 구급대원은

그날밤 구급일지를 보다 깜짝 놀람



이형사는 변사체로 발견되기 이틀 전

교통사고로 똑같은 119 구조대를 통해 병원에 후송된 적이 있었던 것


사고가 난 곳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224km 지점

실종 당일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간 뒤 2시간 만에 일어난 사고였음


이형사의 차량은 오른쪽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세개 차선을 가로질러 중앙선에 정면으로 들이받았다고 함


고속도로 순찰대의 사고분석서엔 졸음운전으로 인한 단독사고라고 쓰여 있음



그런데 119 구급차가 기다리는 황간 IC까지 이형사를 데려다 줬다는 레카차 기사는

그가 보통의 교통사고 환자들과는 좀 달라보였다고 함



교통사고직후 이형사가 후송된 영동병원에서 그 때 이형사가 찍힌 CCTV를 입수할 수 있었음


병원에 들어올 당시 이형사는 119 대원의 부축도 필요없을 만큼 멀쩡해 보임



응급실에서 이마의 찰과상을 치료받고 CT와 엑스레이사진을 촬영한 후

치료를 할때까지 별다른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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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밥먹어야 해서 여기서 끊음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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