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조던 힐, 레이커스에 잔류

조던 힐(포워드-센터, 208cm, 106.6kg)이 LA 레이커스에 잔류한다.

『Yahoo』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조던 힐이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2년에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힐은 지난 시즌까지 약 350만 달러의 몸값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연간 9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에게 먼저 계약을 제시했지만, 가솔이 이를 거절하자 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힐은 지난 시즌 72경기에 나서 평균 9.7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약 20여 분의 출전시간에 불과하고 이와 같은 기록을 낸 것. 힐이 코트 위에 좀 더 머무른다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힐은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1라운드 8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 힐은 지난 2009-2010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트레이드에 연류되어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지난 2011-2012 시즌 때 레이커스로 합류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막판 트레이드로 힐을 받는 조건으로 데릭 피셔와 1라운드 지명권을 휴스턴으로 보냈다.

힐은 레이커스의 골밑에서 튼실한 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드와이트 하워드도 파우 가솔도 없다. 그만큼 레이커스로서는 힐의 존재가 더없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