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마법의 날에 누나가 나보고 굶주린다면서
맨날 나한테 앵기는 것도 다 이해하고 누나한테 참으라고 다독이고
그럴때마다 나보고 사귀자고 하는 것도
어차피 나중가서 미안하다고 실언했다고 할거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말라고
난 항상 뭐든지 진심으로 대하잖아.
솔직히 누나가 나 좋아하는 건 알아.
나한테 사귀자고 너한테 기대고 싶다고 할때마다
진심으로 내가 좋아서 그러냐고 나 만나서 진짜 고백할 수 있을만큼이냐고 그러면
대답은 안하고 그냥 좋다고만 하다가
나중에가서 맨날 잊어달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잖아.
그러면 난 기분이 좋겠냐고.
여자가 자기 처신 잘하고 다른 남자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하면
욕이랑 저주는 다 하면서
다시 또 나중에 또 고백하고 혼자 아니라 그러고
내가 진지하게 물어보면 카톡이니까 진심아니라고 그러고
난 솔직히 누나 여자로 안보이고 그냥 누나인데
누나 혼자 너무 감정기복이 심한거 같애.
난 그저 누나가 날 진심으로 대해줬음 좋겠어.
거짓말 하지말고, 말 돌리지 말고. 그저 사람대 사람으로. 진심으로.
진심이 안 느껴져서 내가 누나한테 관심이 안생기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