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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무리수는 몰락과 비례"
게시물ID : sisa_436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06 21:55:59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4046

경남비상시국회의, 9회째 촛불집회... 7일 저녁 마산 내서 집회


스님·목사들도 촛불을 들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불법대선개입 국정원 특검 실시 촉구 촛불문화제"를 열었는데, 정원 스님(창원 구룡사)과 공명탁 목사(하나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원지역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마침 촛불문화제를 할 즈음에는 멈추었다. 촛불문화제는 배진아·지니 지역가수의 공연에 이어 '경남민권연대' 회원들이 율동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국정원을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날 9회째 열린 것이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고문과 박유호 통합진보당 창원지역위원장, 강영희 창원시의원, 박훈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공명탁 목사는 <주역>에 나오는 '황용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을 인용해 "가장 높이 오른 용은 후회(後悔)할 일이 있다는 말인데, 최고점에 올라가 이제 내려갈 일만 남은 때"라고 말했다.

공 목사는 "지금 '황용유회' 하는 집단이 있는데, 바로 국정원이다"며 "그들은 지난 대선개입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까 내란음모까지 들고 나왔다"며 "하늘 꼭대기에 올라가서 유세를 부리고 있는데, '황용유회'라는 말처럼 그 다음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국정원의 무리수는 몰락과 비례한다"고 말했다.

공 목사는 "지난 국정원 국정조사 때 우리는 의인을 발견했다. 바로 권은희 수사관이다"며 "그는 의로운 행동을 했고, 지금 경찰과 검찰, 국정원에도 권은희 같은 의인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들은 더 힘들게 살고, 많은 일본 핵 수산물이 우리 밥상에 오르고 있으며, 썪은 물(낙동강)을 약품으로 걸러서 먹고 있는데, 이 모두는 불량정권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김해 양산 거제 사천 함안 거창 남해 진주 합천 창녕 등지에서는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와 선전전 등이 열렸다.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마산 내서지역 주민들은 7일 오후 7시 내서농협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또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9일 오후 7시30분 창원 명서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한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3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10번째 촛불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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