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42)과 결혼한 자칭 위한컬렉션 회장 전준주(37)이 이번에는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까지도 수차례 거짓말을 하며, 5000여 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혐의다.
지난 5일 고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는 A씨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전준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SBS funE 취재진에게 “3년 전부터 수천만원 씩 빌려 간 뒤 아직도 갚지 않고 있다.”며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전준주는 3년 전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A씨에게 갤러리 임대 문제로 접근한 뒤
“폐암에 걸렸다.”, “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 “하루 안에 주겠다.”며 5차례에 걸쳐
총 54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있다.
A씨는 취재진의 설득에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달에는 낸시랭인가 뭔가와 결혼을 했다며
찾아와서 고소를 참아주면 다 갚겠다고 했다. 약속했던 시간마저 지나자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아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중략 --
Q. 전준주가 빌린 금액은 총 얼마인가.
“5차례에 걸쳐 정확히 5370만원을 가져갔다. 급하다고 하면서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를
계속 빌리면서 온갖 거짓말을 해왔다. 한번은 빌려주면 하루 안에 갚겠다고 통사정을 해서 차용증을
써주고 논현동 찻집에서 기다려준 적도 있다. 설마 차용증도 썼는데 눈앞에서 거짓말을 할까 했는데
찻집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게 하더니 ‘돈을 주기로 한 사람이 휴가를 갔다’고 한 적도 있다.”
-- 중략 --
. 고소를 하겠다고 했더니 전준주와 낸시랭이 지난달 찾아왔었다고.
“낸시랭인지 뭔지와 함께 찾아왔다. 늘 와이프라는 사람과 함께 다니더니 이날은 연예인이라는 사람과
함께 왔더라. 내가 말을 꺼낼 새도 없이 낸시랭은 ‘언론 때문에 입은 피해가 20억원이 넘고,
변호사를 선임했고 모든 언론을 고소할 예정이다. 언론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더라.
마구 흥분해서 얘기했다. 그래서 빌린 돈이 이렇다고 전준주가 써준 각서를 보더니 '어머, 이렇게나
많아요?' 하고 놀라더라. 전준주는 소가 ‘300마리가 있는데 일단 30마리를 먼저 팔아서 돈을
마련하겠다’며 (고소를 하지 않고)기다려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도자기들이 창고에 있다고 하더라.
또 전준주는 낸시랭 역시 재력이 있다며 말을 했다. 그렇다면 낸시랭과 전준주가 공동으로 채무이행각서를
쓰라고 했더니 그건 또 안 쓰겠다고 했다. 그저께까지 '변호사 선임해서 정신이 없다'는 둥 핑계를
대더니 또 하루종일 소식이 없고 연락을 해도 갚을 의지가 안 보여 고소하게 됐다.”
-- 중략 --
전준주는 지난해 1억원 대 사기를 당했다며 B씨가 고소한 사건과 C씨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가고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겨 고소한 사건 등이 병합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남성이 전준주가 10억원 대 도자기를 가져갔다가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사기
및 횡령혐의로 고소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206113303489
전과 100범에 도전하려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