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나와 산다는게 이렇게 외로울 줄 몰랐네요..
학교에선 아싸
집에도 아무도 없고
연락하는 친구도 없고
남친은 당연히 없고
친한 친구는 남친 생긴이후로 연락이 뜸해졌고
난 소심하고
눈에 잘 안띄고
못생겼고
이런 여자 좋아할 남자는 없겠지만 ㅠㅠ
어차피 익명인 게시판
이상형이라도 써볼래요
제 이상형은 바르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예의바른 남자에요
키는 제가 158인데 저보다 크면 좋고 작아도 상관없어요
외모는 깔끔하기만 하면 돼요
그냥 평범하면 되는데 이 말하면 남자분들이 '여자들 기준에서 평범은 송중기 김수현이라매' 이럴 것 같지만
솔직히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남자들 다 제 이상형이에요
진짜 편의점알바도 이상형이고 여드름 숭숭난 안경끼고 키작은 과선배도 이상형이고
학교 길거리 어디든 스쳐지나가는 사람 전부 얼굴로 '못생겼다' 생각해본 사람 없어요
주위를 둘러봤을때 90%는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오유에 못생긴게 자랑이라고 인증을 올리는 분들도 잘생겨 보여요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위에서 말했듯이 '바르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예의 바른'분이면 다 좋아요
일베에 계신분들처럼 여성을 혐오하고 익명인 곳에서는 욕하고 반말하고 비꼬고 이러는 사람은 솔직히 원빈이라도 싫어요.....
본성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160안되는 키에 못생기고 가난한 사람이라도 좋아요
하지만 난 안될거야
외모라는 예선에서 일단 탈락하고
관대한 기준을 가진 분의 예선에 통과해도
소심하고 남자를 잘 대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예선통과하자마자 또 탈락이겠죠
하하 근데 외로워요
마음을 줄 상대가 필요한데
고양이라도 키우고 싶어요
근데 돈이 없어서
섣불리 키우질 못해요
정말 찌질하고 소심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