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썰 렁 ~

 

 

 

휑 ~

 

 

 

멀뚱 멀뚱 ~

 

 

 

소수 몇몇이 기다리며... 줄을 서 있지도 않고

빈둥 빈둥거리며... 문이 열리는 비행기를 올려다 보고 있다.

그나마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머리수를 채우고...

 

 

 

인파 대신에... 먹구름 갑자기 ~

 

 

 

수입해 오는 가축을  쳐다보듯 하는... 소수의 러시아 사람들

(그외엔 한국대사관 사람들.. 그리고 먹구름↗ 갑자기)

 

심지어는...  

 

朴이 나타났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곳 사진들을 찍고 있다.

한국대사관 직원들조차 朴을 안 쳐다보고...  

 

 

싸구려 꽃다발 하나 달랑 들고... 朴을 기다리네.

朴의 새옷은 촌스럽고... 옷자랑 하려 해도

보는 사람도 없고...  

 

 

 

초라한 몰골... 이게 뭔 꼴이다냐!!

 

 

저 아프리카

오지에서 왔다 해도 이럴 순 없다...

 

추락한 대한민국 국격.. 그  현장입니다!!

 

  

 

 이 시각 한쿡에선...

 

이 시각에 러시아 지도자들은

자국의 <이타르타스> 통신을 통해

아래 장면들을 생중계 보듯 보고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