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마오카이는 1렙 블루 빨리면 망하는 생명체임. ㅋㅋ

그런데 오늘 동심갑 마오카이를 만난 썰 풀어 뽀고자 함.

난 탑케넨이였고 우리 미드는 라이즈였음.

아무래도 마오카이니까 하드리쉬 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넘이 50초쯤 댔나..

"라이즈님 블루 드셔요^^"

뭔가 묘수가 있나보다 하고 일단 리쉬해주고 탑으로 ㅌㅌ

라이즈도 별 군말없이 블루 먹고 "ㄳ"한마디 날리고 카사딘 상대하러감

유령까지 만년삼으로 먹고.. 벌써 마나가 거의 다닳은거보니 좀 아니다 싶어졌음..

그러더니 레드 차레에 오더니 그브를 부르는거임

"그브님 와서 레드 드셔요^^"

ㅋㅋ? 그브도 좋다고 강타리쉬 받고 꿀같이 겜하러 감

골렘까지 다 해치우고 반피된 마오카이는 열심히 드래곤으로 뛰어가더니

갑자기 적블루 쪽으로 가는게 아니겟음

참고로 상대 쉬바나가 정글이엿음

"쉬바나님 와서 절 드셔요^^"

이러고 가만히 서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쉬바나도 못믿겠는지 ? 날리더니 상대 카사딘하고 같이와서 따고가더라

그러고 적 정글에서 가만히 두 세번 꼼짝도 안하고 서있다가 죽었어

우리도 뭔가 홀린듯 욕도 안하고 가만히 지켜보고 잇었지.;;

그런데 그 침묵 꺠고 내가 말했다. "님 왜 그렇게 하세여?? 멘붕 심하게 오셔서 그랬음?" 

이랬더니 마오카이 " 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니까요^^" 

아 슈발 저 갈매기 이모티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년삼 들고 휘적휘적 카사딘한테 또 걸어가더라

ㅋㅋㅋㅋ 멘붕온 라이즈 블루 먹을땐 언제고

귀신한테 오지말라고 하듯이  기겁하면서 욕 존나 하기 시작 ㅋㅋㅋㅋㅋ


"힘의 균형은 맞아야죠? 안그래요 카사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한번 더 죽더니 나감


근데 그판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