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관련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최대한 제가 이해한대로 설명드리자면
하부멘틀을 구성하는 광물은 지구의 광물(mineral)중에서 1/3이상을 차지할 정도(38%)로 많지만
자연 그대로의 샘플을 얻을 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고밀도의 마그네슘과 철, 그리고 규소의 화합물(magnesium iron silicate)로 이루어져 있다고 추정된다고 했을 뿐이랍니다
지금까지 이 광물의 이름이 없던 이유는 국제 규격상 그 광물의 자연상태(natural sample)을 직접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하부멘틀까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이름을 정할수 없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이름을 정할 수 있게 된 개기는
호주에 1879년 충돌한 운석이 있었는데, 이 운석은 섭씨 2100도, 24GPa정도에서 형성된, 현재 지구 내부와 유사한 상태에서 형성된 운석이라고 합니다
이 운석의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조직 사이에 이 미지의 광물이 남아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석이 형성되고 나서 원래였다면 이 광물의 흔적이 없어졌어야 하지만 우주의 극저온이 광물의 보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군요
과학자들은 이 광물의 형성에 대해 알아내면서 지구의 하부 멘틀에 대해 더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합니다
광물의 이름은 bridgmanite(브리그마나이트?)이라고 하고,
지구 내부의 고압 상태에서 형성되는 광물의 검출법에 대해 큰 기여를 한 Percy Bridgman 이라는 194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