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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갔다온 화천함 갑판병으로 갔다가 행정병 뽑힌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12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
추천 : 6
조회수 : 15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8 18:28:39

해군출신들은 알겁니다.

원양갔다온배는 미친다는걸요

뭐 신병이 뭘 알겠습니까 우린 그냥 큰배니까 좋다고 우리도 원양갈수있다며 신나해서 가는데

막상 타보니 새까만 얼굴의 병장 상병들이 어두운 격실로 끌고가서는 이런거저런거 물어봅디다

여친은 있냐 누나는? 집에 돈은 많냐? 누구빽으로 여기 탔냐???


근데 어디서 새하연 얼굴의 병장한명이 나타나더니 

컴퓨터 잘하는 사람 손

나랑 동기한명이 손을 들었지요


그 하얀 양수병님이..음...

날보더니 넌 뺀질하게 생겨서 안되겠다 너 가자 

넌 오늘부터 행정병이다..


???


그렇게 안뺀질하게 생긴 동기는 땡보라는 행정병으로 신분급상승해서 감..

그렇게 우리 동기 5명이 1명은 행정병 4명은 갑판병으로 각 격실에 잠이 듬..

근데 그담날 양수병님이 씩씩거리며 오더니

야 너 너 컴공과지.. 너 나와..

이새끼 리니지 잘한대.. 아놔..이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기는 리니지 잘한다고 컴퓨터 잘하는사람 손할때 그냥 손든거라고함ㅋㅋㅋㅋ


그렇게 2년반을 난 행정병으로 땡보질했고 그친구는 ㅠㅠㅠㅠ 2년반동안 얼굴이 5년은 늙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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