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집안이 전부 무교이고, 여태까지 무신론자로 살아온 20대 흔녀입니다.
최근 들어 천주교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집 앞 성당에 다닐까도 생각중인데,
제 성적지향이 교리와는 다른 부분이기에 많이 고민이 됩니다.
여태껏 레즈비언으로 살아왔고 제 신념에 확고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제 신앙심이 아직은 많이 얕고 부족하기에 비록 교리라고 할지언정, 성적지향을 바꾸고싶지는 않습니다.
개신교에 비해 천주교 측은 동성애를 존중해주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일단 하나님을 믿는 신자분들께선 다들 성경의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예시로 드시면서 그것은 죄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천주교 신자분들 계시면 의견을 듣고싶습니다ㅠㅠ..
또 저희집이 종교와 관련하여 굉장히 비판적인데, 성당의 예배?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각 성당마다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