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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싱글맘.. 덧글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36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저Ω
추천 : 35
조회수 : 523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3 17:33: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03 15:55:18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아 덧글이 안써지네요
힘내라는 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핑 돌았어요
회사인데 일은 손에 안잡히고 
혹시 저 같은 경우는 없나 여기저기 검색하고 상처받고 반복하고 있네요

맘스나 레테에서 알게 되어 동네에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 맘들도 있는데
왠지 부끄러워 맘들 많은 사이트에는 글을 올리기가 어렵네요
나눔도 하고 해서 아이디도 조금은 알려져 있구요

그 중에 나이 많으시고 이해심 깊은 언니한테만 말을 했는데
그 여자 잘못이 가장 크다며 이혼은 그 여자가 바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그 여자 낙태나 임신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고
보란듯이 아이 낳고 잘 살아야 복수가 된대요

전 그 여자도 불쌍해요 그 아기도
이런 제가 멍청한걸까요?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오지랖일까요..
원망스런 맘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여자보다는 남편이 더 원망스럽네요
시댁에서도 그 여자 존재를 모르지는 않았을거고..


이혼하고 혼자 사는건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희 어머니와 우리 아기가 안쓰러워요
어머니 작년에 암수술하시고 몸도 안좋으신데 쓰러지실까봐 말도 못꺼냈어요
제가 그냥 단순히 싸워서 친정 들어간줄 아세요

주말에는 어디 시골 절에 다녀오려구요
제가 절을 참 좋아해요
집안은 천주교 신자인데..
그냥 그 분위기나 향내음이나 다 좋더라구요

이게 다 하룻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오유님들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인생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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