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대학동기가 있습니다.
그나마 친하게 지내던 무리중 한명인데요,
그 동기가 자꾸 저한테 시비거는건지 제가 싫은건지 태클을 거네요.
평소엔 농담도 하면서 재밌게 잘 지내는데,
제가 어느날 반바지에 스타킹을 신고 학교를 갔는데 저보고
이런 스타킹은 남자들이 안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_-
아니 제가 스타킹 신는데 남자가 좋아하든 말든 그게 뭔 상관이랍니까.
나참 어이가 없어서 누가 옷 입는데 모르는 남자한테 잘보일거 신경써요?
그리고 제 키가 165정도고 그 동기 키가 170정돈데,
자꾸 저한테 결혼정보업체는 키 170이상을 1등급으로 치고 165정도가 2등급이라는 말을 하는데
저보고 어쩌란건지요.............약올리나요
내가 언제 결혼정보업체에 의뢰해서 결혼한댔나...
그리고 뭐 이런것만이 아니라
제 과제 주제를 베껴서 더 좋게 포장해서 발표를 한다던지
자기 기분 나쁜날엔 그 화를 저를 비꼬거나 무시하면서 푼다던지.
그리고 어느날은 제가 어떤 동기 남자한테 고백을 받았었는데
그 남자가 왜 자기한텐 관심이 없고 저를 좋아하는지 의아해하더라구요ㅋㅋㅋ
아니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길 좋아해야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평소엔 멀쩡한데 저럴때 진짜 사람 속을 아주 뒤집어놓네요.
사실 이젠 평소에도 멀쩡했는지도 모르겠어요...그냥 절 호구로 보고 막대하는 인간같음.
대체 저런 사람 심리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