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은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김국진의 자상한 면을 공개했다.
김숙은 "선배들이 평소 커피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 한 번은 커피를 스무 잔 넘게 뽑고 있었는데 뒤에 누군가가 서 있었다. 김국진이었다"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김국진에게 커피를 주려고 하니 김국진이 자신은 후배들에게 커피 심부름 시키지 않는다고 했다"고 주변을 감탄케했다.
이뿐 아니었다. 행사장에서 김국진을 만났다고 말한 김숙은 "김국진이 행사비는 받냐고 물었고 무대 경험 쌓는 것이기 때문에 못 받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너희도 개그맨인데 그런 게 어디 있냐며 똑같이 나눠 쓰라고 자신의 행사비를 줬다"고 말해 김국진에 대한 남다른 인품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김국진, 진국일세" "역시 김국진, 말이 필요없다" "국진이빵이 그냥 나온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