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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부재' (재탕)
게시물ID : religion_4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망창고
추천 : 2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22 16:24:37
신이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사실 중 하나는 '영혼의 부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는 크게는 세가지로 나뉘는데.
인간의 뇌, 포유류의 뇌, 파충류의 뇌입니다.

파충류의 뇌의 경우에는 시상하부를 포함하여 신진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포유류의 뇌는 대뇌변연계로 감정과 성욕을 맡는 부분을 포함하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본능'이라는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선택에 대해서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의 경우에는 대뇌피질에 속하며, 사고력과 운동능력을 결정합니다.

현재 뇌과학은 많은 발전을 통해 어떤 부위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까지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기능들이 가능한 이유를 '전기 신호, 이온, 호르몬'으로 설명합니다.

흔히 종교에서 영혼이라고 말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합니다.

1. 생명력
2. 동물과 사람의 감정과 활동을 담당하는 보이지 않는 힘
3. 사고하는 능력.

성경을 읽어보면 영혼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설명하고는 있지 않지만.
창세기에 아담의 코에 바람을 불어넣는 부분과 그 외에 성경에서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동물을 구분하거나, 심정적으로 괴로워 하는 것을 '영혼이 괴로워 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을 통해 영혼의 기능이 위의 세가지랑 동일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영혼에서 말하는 기능들은 물질로서 뇌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기존의 뇌과학과 BC3세기경 그리스시대의 의학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다시피, 식물인간이나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충분히 뇌기능의 오작동(대뇌가 더이상 기능을 하지 않고, 뇌내의 신경물질이 과다분비되는 것)을 명확히 알아볼 수 있고, 약물치료와 수술등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기존의 인간의 모든 능동성과 정신력이 영혼이 아닌 뇌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뇌에 적절한 충격을 가해 경험을 통해서 충분히 재연할 수 있는 영상들을 머리속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천국 지옥간증이 부정되는 이유입니다.)

네. 사실상 영혼은 기능이 없습니다. 영혼은 없다고 봐야 타당합니다.



물론 영혼이 보이지 않으니, 확정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미 성경에서 설명하는 많은 영혼의 기능들과 형태에 대한 설명을 보아 그 기능들을 뇌가 대체할 경우 성경이 신의 말씀을 담아 정확하다는 점을 부정을 하시던지, 아니면 영혼 자체를 부정해야만 하실것입니다.

성경이 부정이 될경우에는 신의 존재가 확정되지 않기에, 천국에 가느냐 가지 않느냐 문제는 인생에 있어서 그 비중이 떨어짐과 동시에 종교 자체가 도박이 됩니다.
영혼 자체가 부정이 될 경우에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가정이 전부 무효화되므로 사실상 사후세계가 부정됩니다.

자. 뇌가 영혼을 대신할 수 있는 이 모순을 어떤 방식으로 피해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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