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여자친구가 전 출근하는데 폰을 만지작 거리길래
솔직히 짜증났습니다 맨날 무슨 폰으로 게임만 처하고
그래서 제가 겜좀 그만하고 나 출근하는데 양복좀 챙겨주지? 하니까
있어봐 게임좀끝내고 하면서 신경질을 내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짜증나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냐 이러니까 갑자기 팍 일어서더니
짐을 챙기더니 아 기분나쁘네 집에갈란다 이러면서 가는겁니다
그래서 이게 한두번 이런게 아니라 좆같아서 아 그래 가라 하면서 제가 일일이 짐 다 챙겨주고 쌩까고 걍 나왔습니다 근데 지금 전화 존나 오네요 받기 싫은데 문자도 왜이러냐느니 개 소리 하네요 짜증나게 꼴보기 싫은년 2년사귀었는데 한순간에도 이렇게 사람마음이 돌아서긴 하네요 신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