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긴 아니고 우리 아부지 볼때마다 그런생각이 듭니다..
우리아버지식구는 5형제임..그중에 3째임...
큰고모2있고 아버지밑에 남동생 여동생있음..
근데 친척들이 좀 너무한거같음...
뭐 성격이 안좋고 그런게 아니라 너무 아버지에게 의지를함...
큰고모두명은 농사를 짓는데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드렸음..
참고로 우리아부지 40년전에 시골서 맨몸으로 올라와서
가게 사장님하다가 이제 은퇴하셨음.....
순수익 내가알기로는 1000만원정도 버시는걸로암..
년 억대로 버시는분이심..
근데 차가 그랜저 xg임...
집 강북에 34평 집있음..
평소때 과소비 낭비 절대 안하시는분임..
술담배도 돈나간다고 안하시는분임...
돈드는 취미도 안하시고 친구분이 골프치자고 했는데 돈들거같아 안하심..
돈안드는 등산이나 아파트단지에서하는 3개월에4만원짜리 핼스다니심..
그나마 있는차도 안타고 10년된 낡은 자전거타고 다니심...
근데 형제때문에 맨날 돈나감...
큰고모부터 삼촌 막내고모 모두 손벌림...
큰고모들 남의 땅빌려 농사짓고 있었는데
아부지가 땅사드림...
시골에 집 제건축돈도 보태드림..2000만원정도..
삼촌은 서울사는데 사업자금 대줌...
작은고모 대구쪽에사는데 이것저것 많이 해주셨음..
작년에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몇년전부터 아프셔서
병원비 + 요양병원 돈까지 한달에 적어도 300만원씩 꼬박 들어갔음...
그것도 한 5년정도...
우리아버지가 다 냄...
뭐 이건 부모니까 당연히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아버지만 자식임??다른 자식들은 쪼금도 안보탬...
다른형제들이 좀 야속해보였음.....
이번에 고모 아들인 사촌형이 결혼하는데
집사는데 보태라고 또 3000만원 보태줌...
아버지 볼때마다 진짜 맏이,장남의 무거운 짐이 느껴짐...
정작 우리아버지는 누구한테도 도움받아보신적 없음...
남 도와주면 도와주셨지...
어떨뗀 좀 화가나지만 아버지가 열심히 모은돈 형제들위해 쓰신다니깐
뭐라고 말도 못하겠음....
아들로써 할이야기는 못되는거같음...
아부지 은퇴하셨는데 이제 좀 취미도 다양히 하고 인생을 즐기며서 사셨으면 좋겠음...
아부지 이제 좀 편하게 쉬면서 사세요....
어께에 무거운 짐들 좀 내려놓구여..
아들이 잘할께요..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