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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림 형제, 디즈니 내용과는 무관>
게시물ID : humorstory_436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맨
추천 : 1
조회수 : 36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8 01:54:24
왕자의 키스로 백설공주는 깨어났고, 그렇게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왕자는 왕이되었고, 백설공주는 여왕이 되었습니다.

물론 난쟁이들은 백설공주를 잘 보필해 주었고, 위험에 빠졌을 때 도와줬던 일로 인해 왕궁에 들어와 같이 살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왕이 민심을 알아보기 위하여 출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 일주일간 성을 떠나게 되었는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난쟁이들이었는대요. 

자신이 백설공주를 모르던 시절, 아무리 친구 같은 사이라곤 하나 남녀가 한집에서 지냈던 터인즉 정분이라도 쌓여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왕은 출타하기 전 백설공주의 아랫도리에 무언가가 접근해 오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절단기를 설치해 놓고 떠났습니다.

1 주일 뒤...

출타를 마치고 돌아온 왕은 다른 일은 접어둔채 자신의 집무실로 난쟁이들을 차례대로 소환하였습니다.

(근엄하게) 첫번째 난쟁이는 바지를 벗어 보아라!

하... 첫번째 난쟁이의 그것이 잘려 있었습니다.

믿고 받아주었던 난쟁이였던터라 믿음이 컸었지만 억장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간 공로를 인정해 추방하는걸로 대체하고 왕궁에서 쫓아내버렸습니다.

다음 두번째 난쟁이는 바지를 벗어 보아라!

마찬가지였습니다...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난쟁이들도 모두 불러서 벗겨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든걸 체념한듯 고개를 숙인채 일곱번째 난쟁이에게 바지를 벗어보라고 명령했습니다.

맙소사! 일곱번째 난쟁이의 그것은 기가 막히게도 그대로 달려있었습니다.

모든 상념과 배신감은 사라지고 일곱번째 난쟁이의 진실된 마음에 왕은 감격하여 무엇이든 보상해 줄테니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일곱번째 난쟁이가 말하길...

드래그

""헤흐..에흐헤헤 흐헤흫헿 헤흐"
(저는.. 바라는게 없습니다 전하")

그리곤 왕에겐 보이지 않았지만 손가락 하나는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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