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줬던 언니인데 안그래도 동생을 먼저 보내고 상처가 많은 언니인데 이제 가슴에 묻을 사람이 두 명이니... 얼마나 힘들까요 언니네 갈 때마다 절 맞아주신 분이신데 되게 유머러스하고 밝고 가족을 사랑하신 분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하늘로 보내다니 저도 이렇게 슬픈데 본인은 오죽할까요. 제가 지금 외국에 거주중이라 장례식에도 못 가고 힘든 언니 곁에 있어주지도 못해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요. 기독교이신 분들은, 짧게나마 기도를 부탁드려요. 이제 가장이 된, 그렇지만 아직 대학생인 언니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짧게라도 기도 해주세요. 부족한 것은 다 하나님이 채워주시도록... 힘든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