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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사태 보도
게시물ID : sisa_436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2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9/08 21:25:21
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5

“한국서 정치적 압력 의한 영화상영 취소는 처음”

프랑스 언론 AFP(The Agence France-Presse)가 ‘천안함 좌초설’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개봉 이틀 만에 보수단체의 압력을 이유로 상영이 중단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보도했다.

APF는 7일 “보수단체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 체인이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된 군함의 정부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큐 영화의 상영을 토요일 갑작스럽게 중지했다”고 전했다.

APF는 <연합뉴스>의 보도내용을 인용 “한국에서 정치적 압력에 의해서 영화 상영이 취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AFP는 영화 상영 중단 사태와 관련 “메가박스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영화 상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면서 “관계자에 의하면 보수단체들이 영화가 상영되는 메가박스 상영관 밖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메가박스는 이들이 어느 단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고 “메가박스 극장들이 상영을 취소하면서 이 영화는 전국적으로 아홉개의 소극장에서만 상영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운동권 감독이라 불리는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천안함 침몰의 가능한 원인들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을 보여주는데, 이 중에는 그 배가 산호초 사이를 배회하다가 정체모를 잠수함에 부딪혔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APF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나? 이런 일은 군사독재 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는 정지영 감독의 <연합뉴스>인터뷰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 목적에 대해 영화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은 “정부발표에 대해 타당한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한국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해군 장교 한 사람과 유족회 회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법원에 영화상영 금지처분을 신청한 사실과 “이 영화는 천안함이 침몰한 이유에 대해 다른 가능성들을 토론해 볼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뿐이므로 거짓을 말했다고 결론지을 수 없다”는 법원의 기각 판결문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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