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학생이고, 어머니가 하시는 얘기를 올렸습니다)
저희 집은 지하수를 씁니다. 한 달쯤 전에 썼었던 모터가 고장나서 고치려고 알아보던 중에 한 학부모가 자기가 고쳐 주겠다고 달려들어서 그 학부모를 믿고 일을 맡겼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물탱크를 설치하면서(그 학부모가 설치한 것) 백 만원 가량 나왔다고 하는데, 그 날부터 약 삼 주 가량 계속 끼익 끼익 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물을 사용할 때는 직접 밖에 나가 전원을 켜야 했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야 하는 불편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무지 화가 나셔서 그 학부모에게 전화를 계속 해왔지만 계속해서 받지 않았고, 다시 집에 와서 애프터서비스를 해달라는 문자도 계속해서 무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오늘 새 모터를 달았는데(8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해주기를 한 달 전에 그 학부모가 달았던 모터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고장날 것을 뻔히 알면서 좋지 않은 것으로 달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서 정말 화나네요.. 어떻게 그렇게 자기의 이익만 따져서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 쪽에서는 소비자의 권리들을 무시하는 건가요? 이건 소비자의 알 권리와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화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고발할 수 있는 건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