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르.. 뚜르르..
"아 자는데 짜증나네.."
"여보세요"
"Y씨죠? 요기는....."
나는 28살 취업준비생이다. 말이 취업준비생이지 실상은 가랑이사이 벅벅 긁으며 게임만하는 사회잉여이다.
어제 친구들과 겜방가서 롤 좀하고 베게에 머리를 눕힌지 고작 11시간밖에 안됬는데 전화가 온것이다.
"안녕하세요. KCJ 한국지점 강영석 대리입니다. Y씨 맞으신가요?"
KCJ는 세계최고 규모의 게임회사이다. 얼마나 영향력있는 회사인지 설명을 하자면
대한민국 고3은 이 회사덕에 수능을 말아먹은 친구들이 태반이며, 세계 어디를 가든 이 회사 게임이야기는 공통의 관심사이다.
그런 대기업에서 왜 나에게 전화가 왔지? 고민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네 제가 Y맞습니다. 무슨 일이죠? 이벤트라도 당첨됬나요?"
"다름이 아니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제가 댁으로 가서 이야기해도 될까요?"
2시간뒤 우리집 초인종이 울렸고, 앉자마자 하는 소리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 그러니까 저보고 부르마블의 말이 되라는 건가요?"
"당황스러우실겁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당신을 포함하여 총4명이 부르마블의 말이되어 세계각지를 여행하는 겁니다.
룰은 일반 부르마블과 똑같습니다. 다만 죽거나, 누군가 당신의 돈을 갈취하거나, 당신이 기권하거나 하는 변수는 있습니다."
나는 무척이나 당황하여 어찌해야할지를 몰랐다.
"Y씨 참가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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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설을 연재해 봐도 되겠습니까?
아직 분량은 정하지 않아서 길게될지 짧게될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반응 안 좋더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겠습니다.
이건 제 13년 목표중 하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