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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거지 챕스틱 거지땜에 화남
게시물ID : gomin_437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ㄱㅎ
추천 : 1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3 16:01:05

나는 입술이 정말 많이 틈

특히 환절기때

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음 사계절 내내 입술이 틈

틈만나면 틈 라임이 죽임

여튼 그래서 챕스틱 니베아등등 립밤을 굉장히 자주 사용하고 자주 잃어버려서 많이 사는편임ㅋㅋ


평소처럼 강의실에서 내 자리에 챕스틱 놔두고 교수님이 잠깐 부르셔서 다녀왔는데

챕스틱이 없어졌음ㅋ 내 챕스틱!! 산지 삼일됐는데...

근데 내 앞자리에 내가 좀... 싫어하는... 근데 티는 안내는... 한명이랑 그냥 그런 한명이랑 둘이 노닥거리는데

거기에 내 챕스틱처럼 보이는 물체가 있었음

저건 백퍼 줏은거다 내꺼다라는 촉이 왔음 그래도 혹시 걔네꺼면 걔네가 기분 나쁠까봐... 정신나간애처럼 혼자 챕스틱... 내 챕스틱... (주운거면 들으라고) 하면서 가방을 뒤졌음

상식적으로 책상에 놔둔 챕스틱이 가방에 들어가있겠음?ㅋㅋㅋㅋㅋ 당연히 없지 그래도 그냥 계속 그러고 있었는데

뒤에 앉은애가 왜그러냐고 해서 내 챕스틱 없어졌다고 했더니 그 앞에 애한테 야 그거 얘꺼야 그러면서 나보고 쟤네가 줏어갔다고 그러는거ㅋ...

내 목소리 안작음... 매우 큼 짱 큼 노래방에서 마이크안쓰고 부르기 가능 그래도 큼 노래방 부술기세임

뭐 못들었다 치고 ㅋ 나도 가서 야 내꺼 줘 그러니까 주는데 그냥 툭 던져줌

니꺼니? 몰랐어 미안 이런말 음슴 여기서 좀 짜증났음

그래도 난 마음이 내 지갑만한 사람이니까 용서해줄수 있어 (참고로 내 지갑 비었음 만원들음)

챕스틱을 찾았으니 괜찮 그러고 화장실을 다녀왔음

화장실을 다녀오니 찬공기에 내 연약한 입술이 또 꿈틀꿈틀 따가운게 챕스틱을 발라야겠다 싶었음

챕스틱을 딱 꺼내서 발랐는데 오잉? 뭔가 촉감이 이상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봤더니 챕스틱 단면이 뭐로 잘려져있음ㅋㅋㅋㅋㅋ

근데 칼로 자른게 아니라 뭔가 손톱이나...신용카드로 자른듯한 조잡하고 허접함...ㅋ

제대로 발리지도 않고 되게 불쾌했음...

그래서 줏어간애들한테 가서 니네 이거 왜이러냐?? 했음

그랬더니 그냥 그런애가 아... 이러면서 말을 못함ㅋㅋㅋ

짜증나는애는 난몰라 ㅋ 이러고 앉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랑 더 말하다간 내 섬세한 멘탈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내 정신건강을 배려해서 그냥 미친년들 보듯이 째려보다가 나옴

생각해보니까 얼척이 없는게 줏은거니까 지들이 쓰려고 남이 쓰던 부분 카드로 잘라낸거잖아ㅋㅋㅋㅋㅋ

그지처럼 보이기 싫을까봐 암말도 못하고 아오 빡ㅋㅋㅋ침ㅋㅋㅋㅋ

조별과제때 지 할일 안하고 내가 다하고 조원 모으는것도 내가 다하고 말도 안쳐듣고 띵가띵가 놀려고 하는거까지 다 봐줬드마

입만 살아가지고

아... 열이 받는다 쌓인게 많아서 더 화남

여튼 상종하기 싫은 사람임 그냥 화가 가라앉질 않아서 함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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