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연애를하면서 좀 더 있으면 내고 그렇다고 없다고 얻어먹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지금 여자친구한테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돈이 없는 편이긴한데 한번씩 큰돈이 생길때는 먼저

만나자하고 제가 사주기도하고 당연히 이런식의 연애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둘다 알바는 안하고 용돈으로만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가 지금까지 많게는 아니지만 몇번 싸운적이 있긴한데

거의 대부분은 돈문제 였습니다 주로 제가 돈이 없어서 벌어진 일들이고 여자친구가 그런 저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싸운다 이게 맨날 똑같은 레퍼토리입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돈을 안쓰는건 아닙니다 딱 반반씩 내는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가 이거사면

자기가 이거사는 식으로 할려고하고 아니면 내가 계산을하면 내통장으로 계좌이체 시켜주고

나이답지않게 속깊은 친구라서 저는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돈문제로 먼저 화내고 그런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전혀 이런문제로 먼저 짜증이 난적도 없고 여자친구가 말하기 전에는 이걸로 문제삼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씩 여자친구가 계좌이체 하는것을 까먹고 제가 계산하고 계좌이체 시켜달라하면 너무 계산적이고 손해보는걸 너무 

싫어한다하고 그러면 데이트통장 만들자니까 그것도 계산적이라서 싫다하고 그러면 저는 항상

계산을 한뒤에 다음에 니가 사라 아니면 아까산거 돈 보내줘 이말을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이말을 하면 또 서운해하고 돈액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제가 천원 이천원 가지고 뭐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23살 나이에, 주머니 형편에 그리고 집안사정 다 고려해서 말하는겁니다...

찌질하다고 욕하셔도 할말없습니다 정말 돈없어서 저도 스트레스지만 이런것 때문에 화내는 여자친구도 더 스트레스 받을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하기도 합니다 맨날 돈 보내달라하고 이딴 소리나 하니까 서운한거 다 이해는 하는데 

제입장도 한번쯤은 생각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글은 징징대는 글도 아니고 어떻게든 이런 고민을 좀 해결하고자 여기에 묻는거니 너무 심한욕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ㅜㅜ

이런 문제로 싸우는거 정말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