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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누리, 박정희-전두환-이명박 맥 이어"
게시물ID : sisa_437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2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9/09 15:13:22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3166

"국정원, 간첩 잡는 것보다 만들어내는 데 더 소질 있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우리 민주당이 김구, 신익희, 김대중, 노무현의 맥을 잇고 있다면 새누리당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의 맥을 잇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그 뿌리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이다.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반면 새누리당은 그 뿌리가 독재정권, 군사쿠데타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고 시대 변화를 거부하면서 틈만 나면 종북몰이와 매카시즘 기대기에 여념이 없다"고 빌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총통을 꿈꿨던 독재자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해 잠시 민주화의 봄이 오는듯 했지만,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또다시 군인들이었다. 1997년 50년만에 수평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한 이후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면서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누구도 민주주의를 부정할 수 없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6개월을 경과하면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다시 유린당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국가정보기관은 국민의 정부 이전까지 정치공작과 인권유린의 대명사였고 중앙정보부와 안전기획부는 간첩을 잡는 일보다 간첩을 만들어내는 데 더 소질이 있다는 말까지 있었다"며 "이런 국가정보기관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 정보기관으로 탈바꿈시켰는데, 이명박 정권 5년과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만에 국정원은 사라지고 유신시대 중앙정보부가 부활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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