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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욕을 먹나봐요
게시물ID : thegenius_43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novation
추천 : 5/6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0/16 23:34:14
아무리 생각해도 오현민씨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대체 뭘 잘못했는지 여러 글들을 읽어봤지만 이유를 모르겠군요.

몇 가지는 보이긴하는데 가치관차이인건지 제가 보기엔 문제가 없던 것들이네요.

1.오현민씨가 자신이 살기위해 말을 돌려서 말한다..?
 - 당연한거 아닌가 싶네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누구나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려서 말한다면 그 대화 내용을 파악못하는 사람(강용석같은)은 오현민씨의 말에 말리게 되는거죠. 

결국 이 문제는 오현민씨의 말을 받아들이는 참가자들의 생각에 달려 있어요.
그것도 개인대 개인의 문제죠.

오현민씨의 발언들이 문제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최연승씨와 관련이 있었기때문에고, 방송의 포커스가 오현민과 최연승이라는 연합이지만
카드능력으로만 봐서는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때문이었어요.

최연승씨는 알고 있었을겁니다. 오현민의 말 하나하나가 본인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왜 그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지 최연승씨 본인도 잘 알고 있었고요.

거기다 대고, 강용석처럼 소리지르는건 시청자들이 보기엔 통쾌할 순 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가장 지니어스다운 게임을 하는건 어쩌면 오현민같은 사람이 아니었나 싶어요.

실리를 위해서 연합을 했지만 잘못됨을 깨 닫고, 빠르게 전략을 수정하는 것... 
단지 참가자들이 만만치 않고, 상황상 티가 날 수 밖에 없다보니 오현민 입장에선 답답했었던 거고요.
중간에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누구도 칼을 빼들지 않다보니 오현민씨가 혼자 방에 들어가는 장면도 있었을 거에요.

녹화시간은 방송되는 시간보다 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최연승 씨가 남긴 글을 봐도 최연승씨가 멘탈갑이라는 감정에만 치우친 1차원 적인 생각보다.
최연승씨가 말한대로 오현민씨의 선택에 납득할 수 있는게 진정한 지니어스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마지막에 복수한다고 말하는건 농담 반 진담반이었겠죠. ㅋ? 

시즌2였나요?

노홍철 조유영 은지원이 나왔던 때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 때는 게임 내용과 다르게 대놓고 파벌만들고, 주어진 게임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주어진 연합을 가지고 게임을 이끌어갔잖아요?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게임의 내용과 자신의 패에 따라서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료가 될 수도 있고요. 감정때문만이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해요
중간에 보여졌던 장면이지만 2등자리인 블랙가넷을 걸고 딜하는 장면만 봐도 혐시즌때와는 180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순전히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 사람 대 사람을 보고 움직이지는 않잖아요?

단지 시청자들이 혐시즌때의 일을 떠올려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분명 그때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시즌2때의 끊어지지 않는 인맥지니어스를 원하나요? 
아니면 개인의 이익에 따라 전략을 수정해나가는 시즌3때을 원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시즌3가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시즌2때와는 비교불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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