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이상한 유닛 만드는 사람.
1:1에서 만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팀플에서 만나면 속이 타들어감.
패스트 모선+집정관 시도하거나, 바이킹 돌격모드에 집착하거나, 사신만 모으는 등...
4위: 날빌 장인.
광자포러쉬나 전진관문, 전진병영, 불곰 벙커러쉬, 각종 치즈, 6못이나 7못 등...
다른 사람들이 가끔 해보는 전략을 장인 수준으로 구사하는 이들이 있음.
날빌에 지면 엄청나게 찝찝함. 게다가 이겨도 뭔가 개운치 않음.
중장기전 해 보고 싶은데 3번 연속 날빌장인이랑 하면 빡침.
주로 테프, 프프전 광자포와 테테, 테프전 빠른불곰이 많음.
그렇지만 행요러쉬 해오면 일꾼으로 못내리게 막고
추억에 잠긴 채 버둥거리는 사령부 구경하다가 져 줄 생각도 있음.
3위: 지면 나가기 전에 욕하는 사람.
게임은 응당 승자와 패자가 있는데, 자기가 못해서 져놓고 GG나 WP를 못 쓸 망정 욕하고 나감.
주로 "ㅌㄹ ㄱㅅㄱ네", "이런 ㄴㅁㅆㅂ", "저런 ㅎㅈㅆㄹㄱ에게 지다니" 이런식임...
본인들은 그게 얼마나 추하고 유치한지를 모름.
2위: 2:2 나 3:3 팀플레이 중인데 대화를 안 하는 사람.
같은 한국인임을 게임 시작 전 "ㅎㅇ"로 확인 해 놓고 아무말도 없음.
찔러볼까요? 초반 가실래요? 견제 갈까요? 멀티 하실건가요? 등등 물어도 답이 없음.
결국 알아서 혼자 맞춰가야 됨.
초 패스트 의료선 바퀴러쉬 같은거나, 극초반 수호방패 저글링러쉬 이런거 오면 답답해짐.
나중에 자기 기지 공격받으면 도와달라고 소리침.
도와주고 나면 ㄳ 이런거 없음.
말도 안하고 병력 따라오지도 않고 결국 함께 공격 및 견제 못가므로 본진에 갖혀있다가 ㅈㅈ.
1위: 갑자기 팀킬러로 돌변하는 사람.
리그 내리시려는 분들 중 이상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 있음. 주로 골드에서 많이하심.
무지 빠르게 점막종양 생성해서 다른 종족인 아군이 본진에 아무것도 못 짓게 하거나,
일꾼 동원해서 공격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웃다가 행여 자기 유닛 다 죽어서 더 이상 팀킬 못 하게 되면,
"우리편 광전사만 뽑는다!"라든지 "우리편 지금 일벌레 째요! 애벌레 없음!"하고 스파이가 됨.
신고하고 싶음. 리플 많은데 신고 못함?
그리고 추가로 대망의 0위.
스타크래프트 2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최악의 사람은...
갑자기 문 열고 들어오시는 어머니임.
엄마 사랑해요ㅠㅠ 조금만 하고 공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