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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인은 또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도 폭언을 했다. 그는 “김정일에게 돈 갖다 바친 것, 그것들 꽁무니 따라서 문재인이 또 튀어나왔어. 김대중이 흉내냈지. 김대중은 돈 갖다 안 바쳤는가? 북에서 날아온 포탄은 거기서 나온 거야. 그 돈은 우리 세금 아닌가?”라며 문 전 후보를 공격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안철수는 깡통이야. 아무것도 몰라. (중략) 자기 전문 영역과 정치의 관계도 모르고, 여야 관계도 몰라. 밑에서 박수쳐 주니까 붕 뜬 거지. 그런 사람을 깡통 아니면 뭐라고 해”라며 깎아내렸다.
김 시인은 대선 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고, <조선일보> 기고 등을 통해 백낙청 교수와 고 리영희 선생에게 “빨갱이”, “깡통” 등 막말을 퍼부었다. 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는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윤창중은 잘한 인사이며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준) 48%는 공산화 좇는 세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 주모자로 법정에 선 청년 김지하. 그의 나이 33세였다. 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