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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 대선은 철저히 조작되었다.
게시물ID : sisa_437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11/2
조회수 : 2046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3/09/10 01:00:14
혼탁하고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법적으로 유효한 명확한 증거가 없을뿐, 
이제 다 이해가 간다. 

1.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오유 시게에 난입한, 당시에는 정체모를 사람들이 토론하자고 해서 했을 때 느꼈졌던 위화감 - 그들은 일반인이 아닌거 같다는 느낌

2. 2012년 총선 때, 경합지역들에서 출구조사에서는 근소 우위를 점하던 후보들이 다들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떨어졌을때에도 느꼈던 현실과 결과의 괴리감

3. 대선을 앞두고 특정 이슈가 뜨면 항상 엉뚱한 내용으로 베스트 게시판이 도배가 되었던 경험

4. 나꼼수에서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찝어주던 공중파, 조중동, 종편, 네이버에서 보여주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5. 십알단이 걸려 박근혜 임명장이 발견되었거나 김하영씨가 걸렸을 때에는 이제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었지만 
이후 벌어진 일을 보며 ... 어이가 없었고

6. TV 토론회를 보고 나서는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다음날 신문을 보면 ... 무언가 찜찜했었고

7. 2012년 대선 개표 막바지에,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던 서울지역에 개표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는데도, 
양 후보의 득표 증가율은 ... 수학적으로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고...

8. 그리고 이번 국정조사와 이석기 정국을 보면서 ...

난 내 수준에서는 결론을 지어버렸다. 
이건 너무 명확하다. 
그들은 정치를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키는 이거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정원이 핵심이었다. 
그들은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철저히 관리하여 
전자개표기 결과와 집계 과정의 전산화, 그리고 방송으로 송출을 해버리는 과정을 블랙 박스로 처리해버렸다. 
그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난 거기서 조작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시간대별 지역별 개표 그래프는 ... 
마치 시스템 엔지니어가 심혈을 기울여 이쁘게 만들어 놓은, 비율과 변수와 논리를 적용하여 만든 고심의 흔적이 느껴지지, 
실제 현실에서의 복잡다단한 랜덤 워크적 성향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인터넷 댓글 조작, 방송 장악, 기타 모든 찌끄레기 이슈는 ...
부차적인 거였다. 

총선도 마찬가지다. 
압도적으로 이길 필요 없다. 
경합 지역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겨 과반만 확보할 정도로 이기면 된다. 
실제 경합지역 출구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기던 야당 후보들은 대부분 근소한 차이로 역전 당했다. 
이것 역시 전자개표기, 집계 과정의 전산화, 방송 송출의 단계 어딘가에서 ... 조작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선관위라는 ... 전쟁 그 자체를 관리하는 곳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법적으로 유효한 증거는 대부분 인멸되었을 것이고
실제 부정을 행한 사람들은 이미 공범이 되어 일부 이익을 공유 받았을 것이고
그래서 아마도 ... 선거 자체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법적으로 밝혀질 가능성은 향후 5년 내에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선거 자체가 조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작된 선거에서 패한 주요 원인은 당연히 우리다. 
전쟁에서 결정적 거점과 승패의 전환 포인트를 
그들은 이미 알고 선점하고 철저히 준비해온 반면 
우리는 그러지 못했기 대문이다. 

승리를 위해 법과 인권, 염치나 쪽팔림 등을 가볍게 무시할 정도인, 강력한 권력과 금권을 가진 집단과
법과 도덕, 의리와 자존감까지 챙겨야 하는 사분오열된 집단의 대결이었던 거지. 

그렇게 
우리는 보수화된 일본이 20년 넘게 무너져내려가는 모습을 반면교사로 목도하면서
우리도 똑같이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이렇게 안타까워하며 분노하며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듯. 
김대중 - 노무현으로 20대를 보낸 내가 (98학번임)
이명박근혜로 30대를 다 보낼 생각을 하니, 
새삼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던 그 시절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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